한국 425 프로젝트 군집위성의 첫 번째 합성 개구 레이더 위성이 지난 7일 저녁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에서 SpaceX Falcon 9 로켓으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관 개발기관은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이하 탈레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한화시스템(HSC)과 협력해 이 프로그램 개발에서 중요한 단계인 End-to-End 시스템 및 위성체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탈레스는 대형 전개형 안테나반사판과 이중편파 능동형 위상배열 피드등을 가진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 안테나를 공급하고 지상의 데이터 획득, 저장, 및 재전송 시스템을 지원했다. 위성의 높은 민첩성은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가 공급한 혁신적인 항공전자부품 및 모텐텀제어 자이로스코프 등을 통해 보장된다. 이러한 첨단기술은 프로그램 성공이 중요한 고성능 관측 및 감시가 가능하도록 한다. 마시모 콤빠리니 탈레스 관측, 탐사 및 항법 부문 수석부사장은 “한국 425 군집위성 프로젝트의 첫 번째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지구관측 위성의 설계, 개발 및 건설에 대한 탈레스의 오랜 전문성을 확인
탈레스와 레오나르도의 합작사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무궁화위성6A호에 KASS(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의 연속성과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SBAS(위성항법보정시스템, 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중계기를 탑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16년부터 개발한 KASS는 유럽 위성 항법 보강 시스템(EGNOS)과 유사하다. 특히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제공하는 위치 추적 및 항법 성능을 개선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돼 GPS 신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개선하고 비행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항공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KASS는 GPS 위치 오차를 현재 15~33m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1.0~1.6m로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측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ASS는 공공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미래 기술로 꼽히고 있다. 에르베 데레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